개념 배우 김남길 이야기
"PD 님 저 구호활동하러 온건데 꼭 그림을 만들기 위한 이벤트를 하러 온 것 같네요" 2010년 방송 제작진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구호 활동을 갔던 김남길.현장에서 담당 PD와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. 구호 활동에 전념하고 싶은데 카메라가 옆에 있어 불편하게 느껴졌고 이 곳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줘도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. 담당 PD. "남길씨가 가진 영향력을 더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다. 당신의 구호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면 당신에게 관심을 가진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" PD의 거듭된 설득에 순순히 촬영에 협조 했지만 솔직히 탐탁치 않았습니다. 이전부터 남몰래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김남길. 그는 연예인의 이름값을 이용해 방송에서 뭔가 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..
유명인이야기
2016. 8. 24. 02:0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