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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두 바이러스의 무서운 반전과 대상포진의 증상 그리고 예방방법



어렸을 적 수두를 앓아 본적 있으신 분들 있으실거에요.

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.


온몸에 분홍색 약을 바르고 한동안 가족들과 수건, 이불 등을 따로 쓰기도 했습니다.

이렇듯 어렸을 적 한 번 앓고 나면 끝날줄 알았던 수두 바이러스 에 반전이 있습니다.


바로 그 수두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라는 사실입니다.





어렸을 적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수두를 앓게되면 수두 바이러스는 우리 몸 어딘가에 남아있게 됩니다.

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수두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


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틈을 타 수두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것입니다.


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 그 외에도 과도한 업무, 피로, 스트레스, 과도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.


대상포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띠 모양의 발진입니다.

처음에는 작은 두드러기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하고 주로 등이나 가슴에 띠 모양으로 발생합니다.


대상포진의 증상이 이렇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은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세포의 배열이 띠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.

수두와 같이 전신에 흩어져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한쪽부위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상포진의 특징입니다.






또한 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바늘이나 칼 같은 날카로운 물건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며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합니다.

수 주일이 지나 발진, 물집, 그리고 딱지가 모두 떨어져 나간 후에 피부가 정상적으로 돌아와도 발진이 있었던 자리에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1~3 개월 정도 지속됩니다.





이미 수두를 앓은 사람들에게는 대상포진이 전염되지 않지만 이번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.

환자의 물집이 터져 흐르는 진물로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.


수두를 앓은 적이 있으나 아직 대상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노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
또한 수두 예방 접종은 장기적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
따라서 영유아 시기에 수두 예방 접종이 꼭 필요합니다.



참고문헌 : 국가건강정보포털/아주대학교병원